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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이야기

딸기 씻을 때 소금물? NO! 올바른 세척법 알아보기

by 반짝이는 유니나 2024. 12. 31.

올바른-딸기-세척법
딸기 세척

 

딸기는 맛도 좋고 비타민 C도 풍부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혹시 딸기를 씻을 때 소금물을 사용하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딸기를 소금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세척법을 알려드릴게요!

 

딸기 세척의 중요성과 흔한 오해들

딸기는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제대로 씻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딸기를 씻을 때 주의가 필요한데, 흔히 알려진 잘못된 정보들이 있어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세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딸기는 껍질이 없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또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세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소금물로 씻는 것인데, 이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표면의 농약이 딸기 속으로 스며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소다나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헹구면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씻은 딸기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랩으로 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고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수 사용 vs. 수돗물 사용 세척 비교

그렇다면 딸기를 씻을 때 생수를 사용하는 것과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생수는 수돗물에 비해 염소나 불소 등의 화학물질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식품을 세척할 때 더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생수는 경도가 낮아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적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과일이나 채소에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돗물은 정수 과정에서 살균을 위해 염소 처리를 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수질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는 수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적합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매번 생수를 사용하여 딸기를 세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물을 미리 받아두어 염소 성분이 날아가도록 한 뒤에 사용하거나,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세척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딸기는 껍질이 얇고 무르기 쉬워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딸기를 씻을 때 지켜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입니다.

  1. 흐르는 물에 씻기: 딸기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물에 오래 담가둘 때 생길 수 있는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기: 앞서 언급했듯이 딸기는 껍질이 얇아 쉽게 무르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가두면 맛과 식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소금이나 식초 사용하지 않기: 일부 사람들은 딸기를 씻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오히려 딸기의 맛과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대신, 베이킹소다를 약간 녹인 물에 딸기를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불순물을 제거하면서도 딸기의 맛과 영양성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꼭지 제거하지 않기: 딸기의 꼭지는 씻은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제거하면 딸기의 수분이 증발하여 맛과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5. 보관 시 밀폐용기 사용하기: 딸기는 습도에 약하므로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최대 일주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딸기 보관법: 세척 후 올바른 보관 방식

세척한 딸기는 빠르게 물러지므로, 올바른 보관 방식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딸기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1. 물기 제거하기: 세척한 딸기는 키친타월 등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딸기가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밀폐용기에 담기: 물기를 제거한 딸기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이때 용기 안에 키친타월을 깔면 습기를 흡수해 딸기가 상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3. 보관 온도 유지하기: 딸기는 1~5°C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의 과일칸이 적합하며,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개별 포장하기: 대량으로 구매한 경우, 개별적으로 랩이나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면 서로 부딪혀서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장기간 보관 금지: 딸기는 수확 후 빠르게 익으므로, 장기간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따르더라도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과 답변: 딸기 세척에 관하여

딸기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세척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소개합니다.

Q: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도 되나요?

A: 네,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딸기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물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약간 푼 후 딸기를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농도가 너무 진하면 딸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꼭지는 제거하고 씻어야 하나요?

A: 꼭지는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를 제거하면 딸기 표면에 상처가 생겨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씻은 후에 꼭지를 제거하면 비타민 C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안 되나요?

A: 딸기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물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 C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또 오래 담가둘수록 단맛도 떨어질 수 있어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Q: 냉동보관 해도 될까요?

A: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얼린 딸기는 상온에 오래 두면 맛이 변하므로 먹기 전 미리 꺼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를 씻을 때 소금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이제부터는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씻어 보시길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딸기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