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에는 겨울 제철음식 굴 현미떡국 끓여봐요!

새해가 되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인 떡국!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맛을 내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을 넣어 만든 떡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죠. 거기다 현미떡을 넣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겨울 제철음식인 굴을 활용한 굴현미떡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굴 현미떡국의 특별한 점과 건강 이점

굴과 현미떡국이라는 두 가지 건강한 재료를 결합하여 만든 요리로, 맛과 영양성이 뛰어납니다.

현미떡국은 백미 대신 현미를 사용하여 만든 떡국으로,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혈당 조절과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이러한 현미떡국에 굴을 추가하면 더욱 영양가가 높아집니다. 굴은 앞서 언급했듯이 단백질,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 뼈 건강 증진, 피부 건강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재료 및 준비물 리스트업

다음은 2인분 기준으로 굴 현미떡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준비물입니다.

• 재료:
• 굴 200g
• 현미떡국 떡 300g
• 대파 1/2대
• 마늘 2쪽
• 참기름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6컵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준비물:
• 조리용 냄비
• 조리용 국자
• 조리용 숟가락
• 도마
• 칼
• 체 또는 면포
• 그릇

위의 재료와 준비물을 준비하면 굴 현미떡국을 만들 준비가 완료됩니다.

현미떡 선택과 준비 방법

현미떡국 떡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현미 함량: 현미 함량이 높을수록 영양가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80% 이상의 현미 함량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크기와 모양: 크기와 모양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떡이 먹기 편리하며, 둥근 모양보다는 납작한 모양이 국물에 잘 어울립니다.

3. 유통기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한 현미떡국 떡은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떡이 부드러워져 조리 시간이 단축되고, 식감이 좋아집니다. 물에 불리는 시간은 떡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굴 손질 및 미리 준비하기

신선한 굴을 고르는 법은 테두리가 밝고 선명한 굴이 좋으며, 만졌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하게 나 있는 것이 좋은 굴입니다.

굴을 미리 손질해서 보관해 두면 편리합니다. 옅은 소금물에 헹군 후 체에 밭쳐 껍데기나 잡티를 제거하고,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오래 보관할 굴은 10°C 이하의 깨끗한 바닷물에 담가 보관해야 하며,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손질해 둔 굴은 떡국을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익혀야 부드럽고 탱글한 굴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물 맛 내기 및 조리 순서

먼저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 정도 더 끓여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준비한 현미떡을 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어 끓입니다. 떡이 떠오르면 다진 마늘과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맑고 깨끗해집니다.

떡이 익으면 소금 또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끄기 직전에 미리 손질해 둔 굴을 넣어 살짝 익힙니다. 굴이 익으면 참기름을 약간 넣어 고소한 맛을 낸 후 그릇에 담아냅니다. 취향에 따라 달걀지단, 김 가루, 볶은 소고기 등을 고명으로 올리면 영양 가득한 굴 현미떡국이 완성됩니다.